한파 속에 끊어진 물… 당장 양치할 물도 없어
여주시 능서면에 12일 오후 8시께 수도 공급 중단 상황이 벌어지면서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여주시는 지난 11일 마을 이장들의 문자메시지를 통해 “수도 사용량 폭증 문제가 있으니, 각 가정에서는 절수를 실시해달라”는 문자를 한 차례 발송했다.
다음 날인 12일 단수가 시작된 이후 저녁 8시 55분 “물공급이 부족해 상수도 단수 중이다”라는 알림 메시지를 보냈다.
한 주민은 “ 갑작스러운 단수로 당장 마실 물도 양치할 물도 없어 걱정이다”며 “단수될 것이라는 예상을 못해, 미리 물을 받아놓지도 못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아직 물 공급이 재개되는 시간을 알 수 없지만,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최대한 빨리 물을 공급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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