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통 광장서 3.1절 102주년 기념…친일 잔재 청산 운동도
이천독립운동기념사업회(회장: 최의광가 3.1절 102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1일 오전 10시~오후 4시 중앙통 광장에서 이천독립운동 관련 사진 및 자료 전시회를 연다.
사업회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계획하고 있던 3.1운동 시위 재현 행사를 취소하고 비대면 야외 사진전을 하기로 했다.
사진전에는 이천 출신 독립투사들의 활동 모습 사진 및 자료 30 여점이 선보인다.
사업회에 따르면 이천지역에서는 일제 강점기에 80여명의 독립투사들이 활동했다.
사업회는 “독립투사들의 행적과 숭고한 정신이 시민들의 무관심 속에서 묻혀 지고 사멸돼 가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이천 독립투사들의 행적을 발굴하고 그 정신을 선양 계승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에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사업회는 고등학교에 ‘이천독립운동탐구반’ 정규 동아리를 운영하기로 했으며 ‘이달의 이천의 독립운동가’를 선정해 연중 홍보할 계획이다.
또 8.15 광복절 76주년 기념행사 ‘이천인이여 조국의 광복을 노래하자’, 4.11 임시정부 수립일 홍보, 6. 10만세 운동 기념일 행사, 광주학생의거 기념일 행사 등 다양한 선양 행사도 열기로 했다.
사업회는 친일 잔재 청산의 당위성을 홍보하고 합리적인 방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나 세미나 도 개최하고 필요할 경우 서명운동도 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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