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양평군 공설화장시설 건립 난항... 26일 주민들 신청지 철회서 접수
[속보] 양평군 공설화장시설 건립 난항... 26일 주민들 신청지 철회서 접수
  • 홍준옥
  • 승인 2021.04.28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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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공설화장시설 최종 후보지가 지난 23일 용문면 삼성리 산89~1 번지 약159만 평방미터(약48만평)로 결정됐다.

하지만 지난 26일 용문면 삼성2리 공설화장시설 건립 유치위원회는 유치철회서를 양평군에 접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철회 이유는 당초 군에서 밝힌 마을과 화장 시설간 거리가 불과  300미터 밖에 떨어져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또 공설화장시설 진.출입 도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마을도로를 확장해서 하는 것에 대해 주민 대다수가 유치를 반대하고 나섰다.

그외에 화장시설에 전반에 대한 운영권에 대한 군과의 주민들간의 의견 차이가 협의점을 찾지 못해 철회요청서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설화장시설 건립추진위원회는 23일 평생학습센터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유치 신청지 중 1곳인 용문면 삼성리 산89~1 번지를 최종후보지로 확정했다.
공설화장시설 건립추진위원회는 23일 평생학습센터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유치 신청지 중 1곳인 용문면 삼성리 산89~1 번지를 최종후보지로 확정했다.

공설화장시설 건립추진위원회는 23일 평생학습센터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유치 신청지 중 1곳인 용문면 삼성리 산89~1 번지를 최종후보지로 확정했다.

양평군은 공설화장시설에 대한 후보지 결정은 지난 해 2월 관내 화장률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충족하기 위한 '군 공설화장시설 건립 방안'을 수립한 이후 건립후보지 공모절차를 거쳐 14개월 만에 이뤄졌었다.

특히,지난 해 11월 (주)서던포스트에게 의뢰한 조사에서 군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응답자 51.2%가 '공설화장시설 건립'을 꼽았으며, 추가 증설이 필요한 사회복지 시설로는 50%가 '봉안당(납골)을 꼽았다.

이에대해 박모(양평읍.58세)씨는 지역 여건과 여론등을 신중히 고려해 공설화장시설에 대한 선정지를 최종적으로 확정해야하나 졸속행정으로 인해 원점으로 돌아갔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주민 김모(용문면.61세)씨는 공설화장시설의 건립은 꼭 필요한 시설이라고 밝히고 다시 군에서 계획을 세우면 기존의 공원묘지 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 관계자는 철회요청에 대한 법률적인 검토가 끝나면 어떠한 방법으로 다시 추진할지를 고민하고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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