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용문승마공원 유치 승인 “공론화 과정 거친 뒤 최종 결정”할 듯
양평군, 용문승마공원 유치 승인 “공론화 과정 거친 뒤 최종 결정”할 듯
  • 특별취재단
  • 승인 2018.12.0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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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청

 

(특별취재단)  양평군 용문면 31개리 중 29개 이장들과 상인회 그리고 사회단체들이 승마공원 유치에 적극적인 찬성을 보이는 등 용문승마공원을 유치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런 가운데 승마공원유치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8일과 30일 용문주민 3천여명이 유치찬성에 서명한 서명부를 정동균 군수에게 전달했다.
특히,승마공원유치추진위원회 위원들은 서명부를 군수에게 전달하면서 동부권 지역의 경제가 날이 갈수록 침체되고 있다며 양평군청의 조속한 승인을 요청했다. 또 양평군이 조건부승인을 해 놓고 주민들의 의견도 무시한 채 3일만에 승인을 전격 철회한 것은 “공정한 사회를 목표”로 군정을 펼치는 군수의 뜻과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공정한 사회를 위해서는 찬성과 반대를 하는 사람들과의 공론화 장을 만들어 충분한 토론을 한 후 주민들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한 후 결정해야 군수가 군정을 이끌 수 있는 동력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정동균 양평군수는 지난달 30일 국·과장 간부회의를 개최하여 용문승마공원 유치에 대한 의견과 앞으로의 향후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대다수의 간부 공무원들은 승마공원유치에 대한 찬.반 여론이 조성돼 있는 상황에서 군정업무에 차질이 예상된다는데 공감을 같이하고 빠른 시일내에 공론화 과정을 거친 뒤 다시 최종 결정을 하는 것이 중론이었다고 한 간부공무원은 전했다.
이에 대해 용문승마공원 유치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아무런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용문지역의 찬성여론을 그냥 무시하고 반대여론에 행정이 끌려갈 경우 두고두고 지역 주민들간 갈등의 골이 생길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승마장유치추진위원회는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양평군에서 찬.반에 대한 공론화 과정을 거친 뒤 결정하면 그 결과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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