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세종문화재단 출범 1년…다양한 성과
여주세종문화재단 출범 1년…다양한 성과
  • 황선주 기자
  • 승인 2018.12.0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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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비 6천4백만원 확보, 전문예술창작 지원사업 등 신규사업 추진
우리동네 예술프로젝트, 지역특화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등 총 56건
여주시민 2만2천8백여명 여주서 펼쳐지는 문화예술활동 참여

(황선주 기자)  여주세종문화재단이 출범 1주년을 맞아 2018년 여주문화예술 관련 사업의 성과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2018년은 지난해 출범한 여주세종문화재단이 본격 사업을 추진한 첫 해로, 특히 문화예술분야의 창작 환경이 크게 개선된 한 해였다.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꾸준히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예술가와 단체들을 응원하기 위한 신규 공모사업의 추진으로 아이디어를 가진 창작자라면 문화예술 콘텐츠의 기획부터 운영까지 사업비를 지원받아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
전문예술지원 사업으로 ▲전문예술창작지원 “창작연희극 어느광대” 등 12건 ▲우리동네 예술프로젝트 “황포돛배에 실은 여주이야기” 등 11건 ▲청년문화예술 활성화 지원 “한글문자도(소망을 담다)” 등 10건, 총 33건 사업추진을 통해 15,000여명이 관람함으로서 여주시민들 모두가 문화를 향유하고 예술을 좀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생활문화예술 사업으로 가족‧친구 간 취미생활 공유, 친밀감, 공감대 형성으로 인한 소통 강화는 물론 문화적 소양을 넓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시민은 “가족 모두가 같은 동아리에서 활동하다보니 함께 있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대화도 많아졌다.
덕분에 서로를 잘 이해하게 됐고 우리 가족만의 소중한 추억도 쌓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최근 가족 간의 대화단절과 소통 부재 등이 사회적 문제로까지 확산되는 가운데 가족, 친구들이 함께 생활문화 활동을 즐기는 사례는 사회 화합을 위한 새로운 방안으로도 주목해 볼 수 있다.
‘여주시 소년소녀 합창단’ 등 총 16개 시민문화예술동아리 지원을 통해 330여명의 동아리 회원들이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하고, 2,500여명의 여주시민들이 동아리 발표회, 미니콘서트 등 시민문화예술동아리에서 준비한 공연관람을 통해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 문화의 가치는 그 지역성만의 고유성을 가질 때 의미가 있다. 여주시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의 이야기를 담고, 참여하는 ‘지역특화문화 예술교육프로그램’, ‘책배여강’ 등 5건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5,300여명의 여주시민들이 예술적 소양을 키울 수 있었다.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통해 관계성을 회복하고 여주시민들의 자발적 커뮤니티와 여주문화예술 활성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예술가와 단체를 지원하는 사업 외에 중앙정부 등 문화예술 공모사업 유치를 추진했다.
그 결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어린이들의 학습효과와 창의적 감수성을 높이는 ‘2018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너와 나의 예술나래 도.자.기)’및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2018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 문화두럭(음악을 만지다, 마음을 노래하다)을 진행했으며, 경기문화재단 ‘2018 환상벨트(제2회 환상세미나) 기획 사업’을 유치하여 여주 문화자원에 대한 경기도 내 예술가 및 문화기획자들의 관심 유도 및 지역문화자원에 대한 다양한 재해석을 도모했다.
여주세종문화재단은 2018년 한 해 동안 이루어진 여주문화예술 관련 사업들을 바탕으로 참여한 문화예술인 및 단체와 추진 성과 및 개선‧건의 사항 및 여주시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검토한 후 내년에 더 업그레이드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다.
또한 관행적으로 문화예술인 및 단체에게 지원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객관적인 평가기준을 마련해 여주시민들의 욕구를 반영하고, 단순한 평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차후 사업지원의 평가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여주세종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에는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공모하고 시행한 첫 해로 문화예술단체와 예술인들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여주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었다”며 “앞으로 중앙정부의 문화예술 사업도 이젠 지역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문화예술을 통해 여주시민과 더욱 활발히 소통하고 여주의 문화예술 활동이 활성화되도록 ‘여주세종문화재단’의 역할이 확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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