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 -3-] 양평군, (사)물맑은 양평농촌 나드리 체험마을 지도.감독 외면하고 있어..
[현장취재 -3-] 양평군, (사)물맑은 양평농촌 나드리 체험마을 지도.감독 외면하고 있어..
  • 최인영
  • 승인 2022.08.01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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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체험마을 사무장 활동 없어도 매달 봉급 지급해

양평군 지역의 농촌 체험마을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6년 설립된 (사)물맑은 양평농촌나드리(22곳 체험마을 회원)의 운영이 그동안 엉터리로 진행되었다는 지적이 이곳저곳에서 터저나오고 있다는 내용을 지난7월 4일과 27일 보도했다.

사정이 이런데도 양평군은 어떠한 감사나 실태조사등을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그 문제의 심각성은 시간이 지난면서 커져만 가고 있으며 주민의 혈세는 줄줄이 새고 있어다는 지적이다.

특히, 양평군이 매년 수억원이 이르는 예산으로 (사)물맑은 양평농촌나드리 체험마을의 사무장에게 매월 급여로 약 200만원을 주고 있다.

또,체험마을 위원장은 마을에서 정한 업무추진비를 별도로 지급받고 있다.

현재 양평군내에서 22곳의 체험마을 중 사무장이 월급을 받고 있는 곳은 15곳이다.

그들 중 남편은 위원장으로 부인은 사무장으로 근무하면서 월급을 받는 곳도 있으며 일부 사무장의 경우 체험마을 업무는 뒤로한 채 건설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평군은 이들 사무장들에게 매달 말일 업무보고를 서면으로 제출하면  내용을 검토한 후 월급을 지원해준다.

문제는 업무보고가 미흡함에도 불구하고 양평군에서는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하고 있다는 것이 (사)물맑은 양평농촌나드리 관계자의 증언이다.

특히,실적을 조작하여 입력한 정황이 여러마을에서 나타났다며 업무보고 서류도 엉터리로 제출하고 있어 전수조사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또, 운영을 잘하는 체험마을 몇 곳만 빼면 나머지 체험마을은 지정을 취소해야 된다고 말헀다.

여기에 정부보조금을 통해 사업수익이 발생된 부분을 (사)물맑은 양평농촌나드리 사무국에서 임의로 체험마을과 사무장들에게 보낸 수익금 전액을 환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사)물맑은 양평농촌나드리는 지난6월29일 6대 이사장으로 B모씨를 선임했으나 최근 일신상의 이후로 사표를 제출해 8월3일 새로운 이사장을 선임하기로 하는 등 사무국에 혼란이 오고 있어 양평군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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