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농업기술센터 ... A모 소장 특정인에게 예산주라고 압력행사 했다.
양평군농업기술센터 ... A모 소장 특정인에게 예산주라고 압력행사 했다.
  • 최인영
  • 승인 2022.08.0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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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모 소장..당시 낭충봉아부패병은 2급 가축국가전염병이라는 것을 몰랐다고 오리발

양평군농업기술센터 A모 소장이 민간자본보조금을 특정인에게 집행할 것을 담당 팀장 등에게 3차례에 걸쳐 압력을 행사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파문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A모 소장은 새기술 보급사업(시범사업)과 관련된 예산 6천만을 특정인을 선정해 추진하라고 지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에 담당팀장은 토종벌에 감염되는 낭충봉아부패병은 2급 가축국가전염병으로 바이러스가 검출되면 보급할 수 없다며 소장의 지시를 거부했다고 당시의 상황을 증언하고 있다.

그러나 A모 소장은 지속적으로 관내의 분양업자가 분양하는 토종벌은 바이러스에는 감염되었지만 저항성이 있어 농가에 보급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지시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담당 팀장은 양평군에 소재한 분양업자의 토종벌 19개 샘플을 지난 5월 중순 쯤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동부지소에  의뢰해 바이러스 검사를 한 결과 샘플 19점 모두가 감염되었다는 검사결과를 받았다.
 

사정이 이쯤되자 양평군농업기술센터 담당팀은 소장의 지시를 따를 수 없다며 농민들의 요구에 따라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은 진도군 화조도섬에서 분양하는 토종벌을 선택하여 농가에 보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양평군은 민간자본 보조금의 예산 6천만을 책정해 토종벌 구입 농가에서 50%를 부담하고 나머지 50%는 양평군에서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양평군은 지난 7월15일 인사발령에서 담당 팀장을 영농기술상담소장으로 좌천성 인사발령을 해 해당 당사자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토종벌 전문가에 따르면 꿀벌 유충에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며 이 병에 걸린 유충은 번데기가 되지 못하고 말라 죽게 된다고 말했다.
또, 충 주머니병(낭충병)이라고도 불리며, 국내에서는 토종벌 괴질이라고도 하며 꿀벌 유충(애벌레)에 발생하는 전염성 질병으로, 바이러스(Sacbrood Virus, SBV)에 의해 감염되며 부화기부터 유충이 번식하는 봄에서 여름 사이에 주로 발생한다고 밝혔다.

한편,양평군 농업기술센터 A모 소장은 특정인에게 왠만하면 예산을 집행하라고 압력행사를  했다는 담당팀장의 증언에 대해 그러한 말을 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다만 공직자는 어느 누구에게도 관련법에 맞지 않게 행정을 펼치면 않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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