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진 여주시장, 내일 오후 1시 30분 강천면‘SRF발전소’에 대한 입장표명
이항진 여주시장, 내일 오후 1시 30분 강천면‘SRF발전소’에 대한 입장표명
  • 황선주 기자
  • 승인 2018.12.30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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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해법 모색 분위기 여전히 남은 과제 험난
강천면 지역주민 반대 민원 여전, SRF열병합발전소 허가취소 가능한가?

이항진 여주시장이 내일(월) 오후 1시 30분 여주시청 광장 앞에서 시민들에게 '강천면 SRF열병합발전소(쓰레기발전소)' 허가와 관련한 추진 여부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강천면 SRF(폐기물 고형연료) 열병합발전소' 반대추진위원회와 시민단체, 강천면민 300여명은 지난 17일 여주시청 앞에서, SRF발전소가 들어서는 것에 대해 반대집회를 열었다. 이어 여주시장을 둘러싸고 해답을 내놓을라며 시청 주차장까지 진입 시위해 경찰이 대치하는 등 주민과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SRF 열병합발전소(쓰레기발전소) 반대 시위 현장, 여주시청

이 날 이항진 시장은 SRF 열병합발전소(쓰레기발전소) 추진 반대 집회에서 폐기물 고형연료를 생산하는 SRF 열병합발전소의 허가 주체는 여주시가 아니라 산업통상자원부였음을 강조하고 “여주시가 시의회, 주민대표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에 SRF열병합발전소 허가취소 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 또한 주민 여러분과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해 나가 추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 편 유필선 여주시의회 의장은 “시의회가 앞장 서서 허가 취소될 수 있는 통합시스템 TF팀을 구성해서라도 SRF열병합발전소 취소를 해나가자.”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SRF 발전소에 대한 주민들의 평가는 오염물질 배출 우려로 지역주민의 반대가 워낙 거센데다가 갈등이 깊어 갈 길이 여전히 멀다는 평가다. 한 편 일부에선 이미 여주시와 산자부의 허가가 나간 상태에 어떻게든 해법을 마련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긍정적인 분위기도 되살아나고 있다.

여주시 열병합발전소 건설 추진을 두고, 내일 오후(월) 1시 30분 여주시청 앞에서의 시장 입장 표명에 따라, 여주시 주민 간의 갈등이 다소 완화될 수 있을 지 아니면 반발이 거세질 양상을 보일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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