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맞아 이천·여주·양평서 다양한 기념행사 예정
3.1운동 100주년 맞아 이천·여주·양평서 다양한 기념행사 예정
  • 정해균 기자
  • 승인 2019.02.2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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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의미 되새기고 시민화합 이루는 기념행사 및 문화행사 펼쳐져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다.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3.1운동 정신을 되새기고, 주민들과 함께하는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다양한 기념행사가 전국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이천, 여주, 양평 지역에서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다시 생각하고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행사가 마련된다.

먼저 이천시는 오는 3월 1일 오전 10시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제100주년 3.1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시장,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독립유공자 후손, 기관사회단체 및 시민 등 800여 명을 초청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국권 회복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 시민과 함께 3.1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화합을 이루는 기념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3.1운동 100주년 기념 공연을 시작으로 이천 항일운동 관련 영상 시청,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이날 이천항일운동 관련 사진전시회 및 독립만세운동 체험 포토존, 손 태극기 나눠주기, 다도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여주시는 25일부터 각 가정, 직장은 물론 차량 등에 ‘태극기 달기운동’을 실시하고 교육과 문화영역에서 체험 프로그램도 펼칠 예정이다.

3.1절 당일은 오전 9시 30분 여주시민회관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시작으로 ‘세종로 가두행진 캠페인(3.1운동 재현행사)’과 ‘야외 퍼포먼스<일어나라 대한 영혼들이여>’가 여주시청부터 여주경찰서까지 이어지는 세종로 일대에서 진행된다. 기념식뿐만 아니라 시민들을 위한 뮤지컬, 전시, 체험,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행사도 펼쳐진다.

여주박물관에서는 3월 1일부터 8월 18일까지 3.1운동 100주년 특별기획전 ‘그날의 함성을 기억하다’를 운영하며, 3.1 운동과 관련한 체험부스와 작품전, 프로그램도 3~4월 중 운영된다. 4월부터 8월 중에는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사업으로 여주 독립운동 유적지를 탐방에도 나선다.

양평군에서도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선열들의 독립운동과 양평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대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우선 23일 양평 3.1운동기념사업회 주관으로 ‘3.1 혁명으로 하나 된 양평의 근대’라는 주제로 기념사업 포럼이 양평문화원에서 진행됐다. 3.1절 당일에는 양평군민회관에서 기념식을 시작으로 양평독립운동가 94인의 만장 행렬이 양평읍 시가지(양평군민회관~양평군청~양평시장길~물맑은시장쉼터)를 행진하며, 만세터(물맑은시장쉼터)에서 만세 퍼포먼스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양평군은 이번 제100주년 기념행사를 참관만 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군민 모두가 다 함께 100년 전 그날의 현장에서 숭고한 정신을 기릴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으며, 특히 양평군의 청소년들이 직접 양평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잊혀진 길을 걷다’라는 제목으로 창작연극을 기념식에서 펼칠 예정이라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양평군은 이와 함께 ‘전 가정, 전 직장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전개하며, 특히 ‘3.1 독립선언서‘를 무료로 배포해 3.1운동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3.1독립선언서는 양평군 홈페이지(www.yp21.go.kr)를 통해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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