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대학교 군사학부·특수전과, 여주시산림조합과 함께 ‘나무심기 행사’ 진행
여주대학교 군사학부·특수전과, 여주시산림조합과 함께 ‘나무심기 행사’ 진행
  • 황선주 기자
  • 승인 2019.04.1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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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정 조합장, “녹색 환경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나무심기 행사,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보호하고 자연을 맑고 푸르게 가꾸는 일…”

‘제 74회 식목일’을 맞이해 여주대학교 특수전과에서는 지난 9일 여주시 점동면 뇌곡리 산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나무심기 행사
산림경영지도의 날, 여주대학교 군사학부,특수전과 학생들과 함께 나무심기 행사 진행

이날 행사는 조합원 소득증대 활성화를 위한 산림경영지도의 날의 일환으로 이후정 여주산림조합장, 특수전과 김두현 지도교수를 비롯해, 세종생활관 부관장 박우신, 학생처 김정동 교원, 특수전과 1학년 학생 43명 등이 참여했다.

김두현 지도교수는 “이번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서 여주대학교와 여주시가 상생하고 동반성장을 하는 의미있는 행사가 되었다”면서 “지난 해에 이어 올해의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국토를 사랑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인식시키는 산교육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1학년 백승호 학생은 “미세먼지로 맑은 공기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는 요즘, 여주시의 공기를 맑게 하고 여주를 맑고 푸르고 아름답게 만드는 녹색 환경 조성사업에 참여할 수 있어서 보람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주시산림조합 이후정 조합장은 “여주시는 면적의 절반인 49%가 임야로, 여주대 학생들과 나무 심기를 통해 훼손된 산림을 재건하고, 효율적으로 보호함으로써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보호할 수 있어, 국민의 건강복지증진 뿐 아니라, 산림보호 및 농촌의 소득을 도모하는 일이기도 하다”면서 “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훼손되거나 병든 임야를 다시 아름다운 자연으로 복원하고, 아름다운 숲 조성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 여주로 귀농하는 농·임업인이 산을 통해 소득을 창출해나간다면 지금은 비록 작은 묘목이지만 조성 후 수년 이내의 여주의 임업의 생산액은 수배로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 편 여주시 임산물 생산은 연간 609억원 규모다. 산에서 벌채돼 생산되는 용재가 249억 원, 조경수 234억 원, 산나물 155억 원, 기타 순으로 투입예산 29억 원에 비해 생산액은 21배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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