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문고 이천시지부, 2019 ‘독서문화탐방’ 실시
새마을문고 이천시지부, 2019 ‘독서문화탐방’ 실시
  • 정해균 기자
  • 승인 2019.05.02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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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지역의 향토문화 보고 느끼며 화합과 우애 다져

새마을문고 이천시지부(회장 이현호)는 지난달 25일 각 읍면동 분회장,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로 ‘독서문화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탐방은 강원도 횡성의 참전기념공원, 원주 치악산 구룡사, 원주 소금강 출렁다리 등을 둘러보며, 지역의 향토문화를 보고 느끼는 계기가 됐다.

애국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진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에 위치한 횡성참전기념공원에는 6·25전쟁에 참여해 전사한 네덜란드군의 넋을 위로하는 네덜란드참전기념탑을 비롯해 6·25 및 베트남전에 참전한 횡성지역 참전용사들을 위로하는 횡성군참전기념탑이 세워져 있다.

또한, 원주 치악산에 위치한 구룡사는 신라 문무왕 6년(666)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대웅전 자리에 9마리의 용이 살고 있는 연못을 메우고 사찰을 창건해 구룡사(九龍寺)라 했으나, 조선 중기에 거북바위 설화와 관련해 현재의 명칭인 구룡사(龜龍寺)로 개칭했다고 전해진다.

이어서 새마을문고 이천시지부 회원들은 조선시대 가사문학의 대가 송강 정철이 <관동별곡>에서 그 아름다움을 ‘한수를 돌아드니 섬강이 어디메뇨, 치악이 여기로다’라고 노래했던 섬강과 삼산천이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다운 간현관광지에 위치한 소금산 출렁다리를 건너며, <토정비결>로 유명한 토정 이지함 선생이 이곳 경치에 반해 상당 기간 머물며 유유자적했던 그때의 심정을 느껴보기도 했다.

이현호 회장은 “새마을문고 이천시지부는 매년 독서문화탐방을 통해 단순히 책을 읽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책에 스며있는 문화와 정취 그리고 역사, 안보 등을 살펴 더욱 깊이 있는 독서문화를 창달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이천시 독서문화가 더욱 다양해지고 널리 확산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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