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경찰서 이전계획 전면 취소될 듯...
양평경찰서 이전계획 전면 취소될 듯...
  • 황선주
  • 승인 2019.05.0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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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이 지난해 초 지역주민과 단체의 청원으로 시작한 양평경찰서 이전사업이 양평경찰서의 현위치 신축으로 변경되면서 전면 취소되는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양평경찰서는 건축한지 30년 이상 경과한 노후건축물로서, 2016년 말 재건축이 결정되고 현 위치에 건축을 진행 하던 중 2018년 초 인근지역 주민과 단체를 중심으로 양평경찰서가 비좁아 주민들의 불편이 상당하고 인구도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어 양평경찰서를 이전하여야 한다는 청원서가 제출되면서 시작된 사업이다.

이후 양평군은 경찰서와 이전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정을 거쳐 양평읍 공흥리 일원을 대상지로 정하고 이전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 공람공고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해 왔다.

하지만 최근 양평경찰서는 청사이전 신축에 대해 대상토지 매입지연, 군청이전계획 배제, 입지부적성과 사업장기화, 직원의견 등을 들어 현 위치에 신축 할 수 밖에 없다고 지난달 22일 양평군청에 문서를 보냈다.

한편,양평군 관계자는 관리계획 수립이 막바지에 있고 이전부지에 대한 토지매입이 60%이상 진행된 상태에서 갑작스런 양평경찰서의 현 위치 신축결정에 대해 당혹스럽다며, 후속대책 마련을 위해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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