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소방서, 사우나 비상탈출용 가운 비치 및 비상구 픽토그램 보급
이천소방서, 사우나 비상탈출용 가운 비치 및 비상구 픽토그램 보급
  • 정해균 기자
  • 승인 2019.05.13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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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소방서(서장 고문수)는 지난 10일 지역 내 사우나(찜질방)에 비상탈출용 가운을 비치하도록 독려 및 비상구 대형픽토그램을 보급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및 올해 2월 대구 사우나 화재 등 목욕탕 및 찜질방에서의 화재 시에는 옷을 갈아입다가 인명피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이천소방서 예방대책팀은 지역 내 설봉온천을 포함한 사우나(찜질방) 3개소에 비상탈출용 가운 비치를 안내하며, 유사시 찜질복 등을 비상탈출용 가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우나 남탕·여탕에 각각 20벌씩 눈에 띄는 위치에 비치하도록 하고 비상탈출용 가운 표식을 부착했다.

또한, 사우나 비상구에 대형픽토그램을 부착, 비상탈출용 가운의 필요성 및 비상구 안전관리 등에 대한 관계자 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점검 사각지대인 여탕의 비상구에 대한 안전관리도 실시했다.

이천소방서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목욕탕의 경우 화재 발생 시 복잡한 공간 구조로 대피에 어려움이 많으며, 욕탕 안에 위치한 사우나실 등에서는 불이 나도 늦게 인지할 가능성이 크다. 항상 비상구 안전관리에 신경을 써야한다”며, “유사시 비상탈출용 가운을 활용해 피난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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