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제일시장, 임시총회 거쳐 매각안 통과
여주 제일시장, 임시총회 거쳐 매각안 통과
  • 황선주 기자
  • 승인 2019.05.3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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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시장 상가번영회, 여주시 매입 제안을 받아 들이며 문제 해결 찾아

제일시장 상가번영회는 지난 26일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여주시의 매입 제안을 98%의 찬성률을 보이며 매각안을 받아 들였다.

이 날  여주시는 제일 시장 매각안 등을 통해 제일시장 문제 해결 방안을 찾고, 행정적인 지원과 상가번영회에 대한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임시총회 모습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임시총회 모습

제일시장은 지난 2014년 상가번영회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던 재건축을  중도하차한 바 있다.

당시 개발에 참여했던 건축설계 용역사, 지구단위계획 용역사, 시행사와의 손해배상청구소송 등 9건의 소송에 얽혀있고, 상인들 간에도 갈등의 골이 깊어져 자체적인 해결에 난항을 겪은 바 있다.

긴급 임시총회에서, 상가번영회원들은 "최근 진행 중이던 소송에 잇달아 패소하자 채권단에서 경매를 진행하면 생계가 막막한 처지에 내몰릴 수 있다"며 불안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에 여주시는 5년여를 끌어온 제일시장 문제를 상인들만의 일이 아닌 사회적문제로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고자 제일시장 매입안을 제시했다.

또한 총회를 통해, 제일시장 매각추진을 위한 공동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 공동사무실을 운영하기로 하였다.

이항진 시장은  총회에 직접 참석해  “제일시장의 문제는 상가번영회원들만의 문제만이 아니다. 지역의 사회적인 문제로 인식하고, 앞으로 여주시와 상인들이 함께 이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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