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서면 발전위원회, 세종대왕릉역 앞에서 '직거래장터' 열어
능서면 발전위원회, 세종대왕릉역 앞에서 '직거래장터' 열어
  • 황선주 기자
  • 승인 2019.06.10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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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열리는 장터 소식에 전철이용객들
“볼거리 먹거리 없던 여주(세종대왕릉)전철역에서, 직거래 장터 소식에 좋은 인상 받고 간다”

여주시 능서면 발전위원회는 지난 8일 (토) 능서면 소재 세종대왕릉역 앞에서 농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직거래 장터를 처음으로 개장했다.

세종대왕릉역 전철역, '직거래장터' 첫 개장

이날 장터 개장식에는 박광석 위원장과 지운집 부위원장, 최은철 사무국장을 비롯해 서광범 여주시의회 의원, 권오도 능서면장, 이명호 능서농협조합장, 여주장례식장 김귀배 대표, 농업인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장터 개장을 축하했다.

능서면 발전위원회, 직거래장터 첫 개장
능서면 발전위원회, 세종대왕릉역 앞에서 직거래장터 첫 개장

이 날 직거래 장터에 참여한 세종발효식품협동조합, 월봉산방, 상록수 농원, 능서농원, 은성농장, 백석농산, 메디컬팜, 한우물농원, 이양벌꿀, 독골비젼농장, 풍성한농원, 미력 등 14개의 농업인들은 자신의 농특작물을 직접 수확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능서면 발전위원회, 직거래장터 첫 개장
능서면 발전위원회, 직거래장터 첫 개장
능서면 발전위원회, 직거래장터 첫 개장
능서면 발전위원회, 직거래장터 첫 개장에 참여한 농업인들

특히 능서면에서 처음 개장한 이번 장터는 6월 첫 주말을 맞이해, 전철역을 이용해 여주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풍성한 농산물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 날 부스 판매 행사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신선하고 맛있는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판로가 걱정이었는데 장터 개장에 앞장 서 주어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더욱 많은 분들이 참여해 능서면이 번성하고 여주시를 홍보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판교에서 능서면을 찾은 A씨는 “판교에서 여주는 전철을 갈아타지 않고 한 번에 오갈 수 있을만큼 교통이 편리해, 여동생과 함께 자주 경강선을 타고 온다. 그동안 항상 먹거리・볼거리가 부족해 불편했다.”면서 “이런 장터가 열리니 생동감이 있어 너무 좋다. 앞으로 직거래 장터가 자주 열리면 지인들과 손잡고 매주 전철을 타고 놀러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능서발전위원회 주최로 처음 시도된 이번 직거래 장터는 매달 첫째주 토요일 10시부터 17시까지 직거래 장터를 꾸준히 운영할 예정으로 관내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각종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아울러 전철 옆 앞에서 열리는 직거래 장터를 통해 소비 촉진 및 능서 지역사회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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