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의회, 홍보감사담당관・자치행정과・안전총괄과 등 3개 부서 행정사무감사 2일차
여주시의회, 홍보감사담당관・자치행정과・안전총괄과 등 3개 부서 행정사무감사 2일차
  • 황선주 기자
  • 승인 2019.06.14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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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경 홍보감사담당관, 김영자 위원 질의에 차분하게 답변 이어가…

여주시의회(의장 유필선)는 14일 제40회 여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서광범)를 열고 기획예산담당관, 홍보감사담당관, 자치행정과, 안전총괄과, 민원봉사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여주시의회, 행정사무감사
2019년도 여주시 행정사무감사 14일 실시

김영자 의원은 이원경 홍보감사담당관에 ‘행정예고비 집행’에 대해 꼼꼼히 질의하며 “A교통방송이나 강원도의 H의 신문 같은 경우, 여주 기사를 한 건도 쓰지 않은 신문사인데 행정예고비를 지급한 이유를 설명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이원경 홍보감사담당관은 “지난 도자기 축제와 관련해 지급된 것으로 아는데, H의 신문은 강원도에서 축제 때 관광객들이 많이 몰려 도자기 축제를 홍보할 수 있었으며, A교통방송은 방송이기 때문에 기사 검색이 안됐을 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신문 매체는 아니지만 운수업에 종사하시는 분께서 라디오를 많이 청취하셔서 도자기 축제나 오곡나루 축제같은 여주시의 대표적인 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지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영자 의원은 “앞으로 여주 기사를 많이 실어주는 언론에 비중을 두고 집행하되, 단지 시청 출입기자로 명단만 올려놓는 언론에 대해서 행정예고비 지급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옥석을 가리듯이 행정예고비를 구분해  헛되이 사용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지난 해에도 정확한 기준을 세우고 모호하게 행정예고비가 사용된 것에 대해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2019년도의 행정이 고쳐지지 않고 비계획적이고 불공정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집행부에 우호적인 기사를 쓰는 언론에게만 행정예고비를 집행한다면 언론인들이 과연 정론직필이 가능하겠냐”며 따져 물었다.

이 홍보감사담당관은 “앞으로 지역지 13곳 중 지면까지 인쇄(발행부수 차별화)하는 언론 6곳과 인터넷 7곳을을 구분하고, 여주지역 홍보 역할을 하는 언론을 중심으로 앞으로 기준을 명확히 세워 배분해나가되, 편파적으로 편성하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 김영자 의원, '말로만 하는 홍보대사' 임명 또한 문제 있어…

김영자 의원은 아무런 대책 없는 홍보대사의 임명안을 두고, 단지 말로만 하는 보여주기식 홍보대사의 역할에 대해 비판하며, 여주시의 홍보를 위한 그들의 역할의 부재에 대해서도 꼬집었다.

이에 이원경 홍보감사담당관은 “여주시의 홍보대사는 모두 8명이다. 위촉년도가 다소 오래되어, 여주시를 홍보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많아, 홍보대사를 시정 홍보에 잘 활용하지 못한 부분 사실이다”면서 “앞으로 홍보대사의 제대로된 역할을 통해 시정을 홍보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강구해나가겠다. 부적합한 홍보대사의 임명에 대해서는 해촉하겠다”고 답변했다.

 

황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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