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엄태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전염성과 치사율이 매우 높은 고병원성 바이러스에 속하는 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이천시 신둔면 지석리 일대와 남정리 일대 임도(12.76km)에 대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해제될 때까지 통행을 금지하고 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신둔면 지석리 부근에 돼지농장 및 한국양돈기술원은 임도와 500여 미터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평일 및 주말에도 많은 등산객이 이용하고 있어 방역에 취약한 지역이다.
김영준 이천시 산림공원과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에 농가초소와 사료차량 이동 경로 등만 방역하는 것도 맞지만 만일에 하나라도 방역에 구멍이 뚫지 않도록 선제적 방역 의미로 임도 통행을 금지시켰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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