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와 양평군 체육회장 선거, 채용훈(58·여주), 김용철(76·양평) 후보 각각 당선
여주시와 양평군 체육회장 선거, 채용훈(58·여주), 김용철(76·양평) 후보 각각 당선
  • 황선주 기자
  • 승인 2020.01.1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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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과 16일 각각 치러진 여주시와 양평군 체육회장 선거에서 채용훈(58·여주), 김용철(76·양평)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여주시체육회장 채용훈 당선인
여주시체육회장 채용훈 당선인

이번 선거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시·도 및 시·군·구 등 지자체장의 체육단체장 겸직이 금지됨에 따라 치러진 첫 체육회장 선거다.

여주시체육회 수석부회장을 지낸 채용훈 후보는 지난 16일 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투표에서 94표를 얻어 득표율 62.2%로 36표(득표율 23.8%)를 얻은 김종운 후보와 21표(13.9%)를 얻은 이규동 후보를 압도적 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이날 투표는 선거인단 162명 가운데 151명이 참여해 투표율 93%를 기록했다.

채 당선자는 개표 후 당선증을 받고 "선거기간 만나 뵌 다양한 분들께서 저에 대한 지지와 격려를 아낌없이 보내주신 덕분에 이번 선거에서 고른 득표를 얻을 수 있었다”며 “새로운 여주시 민선 체육회장으로 당선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체육인들과 함께 체육회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선거운동기간 각 대의원들을 찾아 약속했던 공약들을 모두 이행해 나갈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겠다. 모든 체육인들이 활동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잘 섬기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양평군체육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한 김용철 후보는 15일 물맑은양평종합체육관에서 진행된 투표에서 77표(득표율 55%)를 얻어 63표(득표율 45%)를 득표한 최성호 후보를 14표 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양평군체육회장 선거에는 선거인단 150명 중 140명이 투표에 참여해 93%가 넘는 투표율을 보여 첫 민간 체육회장 선거에 대한 체육인의 열띤 관심을 방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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