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진 “마스크 100% 통제, 무상 배급해야”
유상진 “마스크 100% 통제, 무상 배급해야”
  • 황선주 기자
  • 승인 2020.03.0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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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원 유치 부가세 부담 완화 등 공약

 

유상진 정의당 여주시·양평군 국회의원 예비후보(당 대변인)은 지난 3일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공적으로 100% 통제하고 무상 배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상진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빚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지방의료시설과 의료인력 확충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마스크를 사기 위해 공적 판매에서 줄서기를 하고 계신 주민들의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면서 “마스크 생산을 100% 공적으로 통제하고 행정기관을 통해 무상으로 배급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 “여주시와 양평군은 예비비를 투입해 이장과 통장 등을 통해 가가호호 마스크를 지급해 주민들에게 고르게 배분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공공의료원을 유치해 감염병 및 응급 외상 환자를 전담하고 지역의 의료 서비스 질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공공의료법 발의, 국립공공의대 설립 추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유상진 예비후보는 소상공인과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재난소득 성격의 직접지원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소상공인을 위한 간이과세자 대상 기준 대폭 확대, 영세 자영업자의 부과세 부담 완화 등을 주장했다. 또 1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4대보험금 지원확대, 총매출에서 인건비 차감 등을 통한 부가세 경감으로 임금 인상에 대한 부담을 감소시키겠다고 밝혔다. 임대료 상한제 실시, 재난 휴업 임대료 보상 등도 공약으로 내놨다.
그는 “임시일용직, 특수고용직, 비정규직 노동자와 영세자영업자와 같은 사회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생활지원금을 지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황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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