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재관·통합당 김선교·정의당 유상진 공천 확정
민주당 최재관·통합당 김선교·정의당 유상진 공천 확정
  • 황선주 기자
  • 승인 2020.03.10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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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양평 총선 3자 대결 구도…9일 최종 윤곽
코로나19 한파 속 유권자 표심, 어디로 향할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여주·양평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정의당 후보공천이 확정됐다. (왼쪽부터)더불어민주당 최재관 후보, 미래통합당 김선교 후보, 정의당 유상진 후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여주·양평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정의당 후보공천이 확정됐다. (왼쪽부터)더불어민주당 최재관 후보, 미래통합당 김선교 후보, 정의당 유상진 후보.

 

더불어민주당이 경선을 통해 후보를 결정한 데 이어 정의당이 지난 6일 유상진 당 대변인을 공천했으며 미래통합당은 3일 뒤 늦은 9일 저녁 김선교 전 당협위원장을 공천하면서 21대 총선 여주·양평 각 당 주자들의 윤곽이 드러났다.


민주당에서는 최재관 전 청와대 농업정책비서관, 한유진 전 청와대 행정관, 백종덕 전 지역위원장이 경선을 벌인 끝에 지난달 29일 최 전 비서관이 후보로 결정됐다.
최 전 비서관은 현 청와대에서 농업정책을 총괄하는 비서관을 지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여주·양평 모두 유권자 상당수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울산 출신으로 지역에 기반이 없다는 점은 약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 전 비서관은 11일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약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을 시작한다.


정의당 유상진 후보는 지난 3일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지방 의료시설과 의료인력 확충 및 마스크 100% 공적 통제 및 무상 배급에 대한 필요성 등 세부적인 공약 등을 발표하며 선거전에 돌입했다.
그러면서 공공의료원 유치, 공공의료법 발의, 국립공공의대 설립 추진 등을 공약에 제시했다. 아울러 소상공인과 사회 취약계층에 대해 재난소득 성격의 직접지원 및 확대 편성을 촉구하기도 했다.


4·15 총선이 37일(9일 기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래통합당에서는 당 통합의 주역인 정병국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3선 양평군수를 지낸 김선교 전 당협위원장이 공천 확정지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문자메세지 등을 통해 “다시 신발끈을 단단히 묶고 막중한 책임감으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를 지키겠다”면서 “여주를 여주답게 양평을 양평답게 만들 것을 약속한다”며 공천 받은 사실을 알렸다. 그는 누구보다 양평군 지역에서 긍정적 여론이 우세하고 지근거리에서 오랜 기간 지역민과 유대관계를 형성해왔던 것이 큰 강점으로 통했다.
불출마 선언한 정병국 의원도 SNS를 통해 “미래통합당이 유일한 대안세력이다. 앞으로 당원의 한 사람으로 모든 헌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각 당 공천위가 최종 주자를 확정 지으면서, 여주·양평선거구의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                                                

황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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