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양평 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기자회견
여주·양평 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기자회견
  • 황선주 기자
  • 승인 2020.03.23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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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등 원내 정당들이 여주·양평선거구 후보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본선 레이스를 시작했다. 22일 현재 공천이 확정된
민주당 최재관, 통합당 김선교, 정의당 유상진, 변성근 자유공화당 후보의 출마 기자회견, 공약 발표 기자회견, 정견 발표 등을 통해 각 후보들의 공약과 총선에 임하는 각오 등을 살펴본다.  

 

최재관 후보(더불어민주당)

“원 팀 돼 여주·양평 미래 열고 정권 승리 이끌겠다”
최재관, 경선 주자들과 합동 기자회견 갖고 총선 승리

 

최재관 제21대 총선 여주·양평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난 10일 선거사무실에서 경선에 참여했던 예비주자들과 기자회견을 갖고 “강력한 한 팀이 돼 여주·양평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권혁식 방수형 백종덕 신순봉 한유진 등 최 후보와 유례없이 치열한 경선을 했던 6명의 예비후보들이 함께 했다.
이들은 “코로나19 극복과 민주당 승리를 위해 함께 이 자리에 섰다”며 “지난 경선은 어느 때보다 치열했지만 어느 때보다 아름다운 경쟁이었다”며 “우리는 하나가 돼 여주·양평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이십년간 여주·양평은 보수의 텃밭이었다. 민주당은 후보내기조차 힘겨웠다”며 “그러나 최근 각종 여론조사 결과는 최근 이십년간 가장 놀라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여주·양평에서 새로운 희망이 시작되고 있다”며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6명의 예비후보는 '우리는 하나다'라는 여섯 글자를 마스크 한 개에 한 글자씩 붙인 마스크 색션을 펼치며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대다수의 국민들은 믿고 배려하고 힘을 합치는 성숙한 시민정신을 보여주고 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총력을 다 하겠다”며 “불신과 증오와 공포를 증폭시키는 낡은 정치가 아닌 믿음과 배려로 힘을 합치는 새 시대의 정치가 필요하다”고도 했다.
깨끗한 선거, 정책 우선 선거에 대한 약속도 했다. 이들은 “당선만 되고 보자는 식의 헛공약이나 상대당 후보를 깎아내리고 갈등을 유발하는 구시대적 선거방식과 결별하겠다”며 “오직 새로운 여주·양평을 만들기 위한 좋은 정책과 시민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공약에만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읍면동별 지역 현안을 연구하고 체감할 수 있는 공약을 내고, 이를 현실로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 자리에 함께 한 사람들이 원 팀으로 하나가 돼 반드시 승리하겠다. 완전히 새로운 여주와 양평을 만들겠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선교 후보(미래통합당)

“자연이 경제고 자연이 돈…자연을 신 성장동력으로”
김선교, “여주·양평 연결해 최고 명품도시 만들 것”

김선교 미래통합당 제 21대 총선 여주·양평 후보는 “4월15일은 미래통합당이 국민의 선택을 받는 날”이라며 “4년을 기다렸지만 국민적 체감의 변화는 없었다. 이제는 바뀌는 것을 뛰어넘어 새로운 혁신과 혁파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선교 후보는 지난 18일 여주시청과 양평군청에서 잇달아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미래통합당 총선 희망공약과 함께하는 핵심공약으로 여주와 양평을 확 바꾸어 놓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무분별한 개발보다는 친환경 중심으로 자연이 경제이고, 자연이 돈임을 깨닫고 정책을 펴나가야 한다”며 “여주·양평의 가장 큰 자산이라고 할 수 있는 대자연을 어떻게 새로운 신 성장 동력으로 탈바꿈시킬 것인가 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21대 국회에서 독립된 규제개혁 위원회를 설치하고 상시적인 규제개혁 시스템을 구축해 규제 혁파를 통해 기업의 투자확대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사람들이 먹고, 자녀를 키우고, 노인을 부양하고, 일하고 쉬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필수 인프라인 체육시설, 도서관, 문화센터, 어린이집, 주차장 등 생활SOC사업으로 핵심공약을 아우르게 될 것”이라며 “경제성장에 초점을 둔 도로, 철도 등 대규모 기간시설 위주의 사업도 확장해 나가겠지만, 여주·양평이 체감하는 삶의 질을 높이는데 더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것을 그가 생각하는 부러움의 땅 여주와 양평을 잇고 연결해 완성하는 국내 최고의 명품행복도시 청사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결의 의미에 대해 “여주와 양평의 동반 상승이라는 프레임 속에 각 도시의 특성을 살려 여주다움과 양평다움으로 발전시키는 동력의 근원”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병국 의원의 총선 불출마 선언과 관련, “대승적 판단으로 총선을 넘어 대선까지 내다보시고 후배를 위해 기꺼이 후보 자리를 내어주셨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유상진 후보(정의당)

“이번 총선은 회색 개발 VS 그린 뉴딜 정책 대결”
유상진, 그린 뉴딜·농업정책 공약 발표

유상진 제21대 총선 정의당 여주·양평 선거구 후보가 환경과 건강, 지역을 함께 살리는 ‘그린 뉴딜’을 제안했다.
유상진 후보는 지난 18일 선거사무소에서 그린 뉴딜 지역정책 및 농업정책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제안했다.
유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21대 총선은 지역에서 ‘재래식 회색개발이냐, 미래를 위한 그린 뉴딜이냐’하는 정책 대결”이라며 “회색개발 공약은 지역에서 상위 1%를 차지하는 부동산 기득권 공약이다. 반면 그린 뉴딜 공약은 99% 대다수의 주민과 미래세대를 위한 공약”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린 뉴딜을 △거대원전·화석연료 유치 대신, 주민이 함께 만들고 소비하는 태양광 설치 △부동산 개발 대신, 지역 주민들의 주거복지를 위한 그린 리모델링 △자가용 폭증 대신, 전기차로 전환된 값싼 대중교통 천국 만들기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주민주도형 재생에너지사업 활성화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향상시키겠다”며 “지역에서 재생에너지 발전량 목표를 5년 안에 25%, 10년 안에 50% 달성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에 대한 현실화 방안으로 △관공서, 학교 등 공공건물의 재생에너지 발전 의무화 △단독주택의 재생에너지 발전 및 아파트 미니태양광 설치 지원 △태양광·풍력 발전시설 도입 시 주민 참여 통한 이익 공유 방안 제도화 △지역에너지센터 △공공건물 탄소 배출 제로화 △공공형 자동차 공유서비스 모델 개발 등을 제시했다.
또 현재 여주시에서 추진되고 있는 LNG발전소, SRF발전소를 백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농업에 대해서는 “기후환경에 가장 취약한 산업이다. 기후 위기가 농업의 위기”라고 규정했다.
연평균 기온 상승으로 재배 가능지역이 바뀌고 지역 특산물인 재배 작물의 변화가 커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면서 “여주·양평 같은 농어촌지역에 특화된 그린 뉴딜 농업으로 새로운 혁신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생태친화형 농업, 지역 순환형 먹거리 체계 활성화 등 ‘탈-탄소 농업’으로 먹거리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변성근 후보(자유공화당)

“박근혜 전 대통령과 사회주의 개헌 저지”
변성근, 대한민국은 무능한 좌파 독재정권에 난도질   

 

변성근 자유공화당 여주·양평선거구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사회주의 개헌을 반드시 저지 하겠다”고 밝혔다.
변 후보는 최근 여주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미래통합당은 반 개헌 추진 실체 밝혀야 한다‘며 ”미래통합당은 더 이상 보수정당이 아니고 더는 대한민국 우파정당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유대한민국과 시장경제의 철학을 바탕으로 여주와 양평의 미래를 만들 확실한 후보는 변성근 뿐”이라며 “말로만 하는 정치가 아니라 진실 된 마음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시민이 행복한 여주와 양평을 만드는데 앞장서는 변성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급격히 확산된 코로나19와 관련해 “코로나 19는 문제인 정권의 무능과 무책임, 무원칙 등 3무 정치가 만들어낸 것”이라며 “마스크에 대한 입장을 수차례 뒤집으면서 면 마스크 사용을 권고 하더니 이젠 마스크 5부제라는 사회주의 나라에서나 있을 법한 정책을 강제적으로 집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변 후보는 자신을 의리와 정의의 정치인이라고 소개하며 “자유공화당은 지난달 25일 서울중앙지검에 문재인 대통령과 박능후, 강경화, 추미애, 정세균 국무총리 등 5명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했다”며 “이들을 코로나19 5적으로 규정하고 대 국민 규탄을 비롯한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하는 대 국민 홍보운동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1월 15일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여주시청과 양평군청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는 “현재 대한민국은 무능한 좌파 독재정권인 문제인 정권과 집권여당에 의해 난도질을 당하고 있다”며 “헌법조차 무시하면서 제멋대로 국정을 좌지우지한다”고 주장하며 현 정권에 날을 세웠다.
당시 그는 “최악의 경제참사로 명목성장율이 OECD회원국 중 꼴찌다. 세금폭탄과 청년실업 등으로 기업과 청년들이 겪고 있는 고통에 대한 책임은 문재인 정권에 있다”며 “여주시와 양평군도 지역발전은 뒷전으로 둔 채 갈등과 분열만 조장하는 집권 여당 단체장이 장악하고 또 “죄 없는 박근혜 대통령을 반드시 구출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황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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