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동면, '꽃요일, 먹요일' 이색운동 전개
점동면, '꽃요일, 먹요일' 이색운동 전개
  • 황선주 기자
  • 승인 2020.03.31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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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점동면, 꽃요일, 먹요일로 소상공인에게 힘 실어줘
코로나19로 인한 주민들의 우울증 해소에도 한몫

여주시 점동면(면장 김용수)이 ‘꽃요일과 먹요일’이라는 이색 운동을 펼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코로나 19로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우울증 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

꽃요일, 먹요일을 아시나요
꽃요일, 먹요일을 아시나요

이 운동은 ‘여주 공동체’의 행복을 담아낸 시책으로 화요일은 어려워진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5천원의 꽃을 구입하고 가족과 이웃, 친구, 연인들에게 꽃을 선물하는 꽃요일이다.

또한 먹요일로 불리는 매주 목요일은 고기나 채소 등 식료품을 1만원 어치 구입해서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자는 운동이다.

꽃을 선물할 때는 ‘당신의 꽃사슴에게’나 ‘우정이란 이름으로’ 등의 문구를 예쁜 엽서에 담아 준다면 그 의미가 배가된다는 조언까지 곁들였다.

점동면은 면사무소 직원 20명과 관내 각 사회단체 임원 116명을 대상으로 참여 서명부를 받는 등 ‘꽃요일과 먹요일’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용수 점동면장은 “지역 소상공인들과 화훼농가를 살리고 코로나19로 우울했던 마음을 풀어내는 이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이 운동이 달력에서 화요일이 꽃요일로 바뀌는 날까지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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