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가을”
“여기가 가을”
  • 황선주 기자
  • 승인 2020.10.1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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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당남리섬엔 코스모스 만개·들판엔 벼 익어가

당남리섬, 14만㎡ 꽃밭에 가족 나들이객 방문 이어져

△능서면 매화리 가을들판의 전경.
△능서면 매화리 가을들판의 전경.

가을이 깊어가며 정취도 익어가고 있다.
햇살을 머금은 벼는 들판을 노랗게 물들이고 꽃과 나무들은 겨울을 준비하며 마지막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 후 첫 주말을 맞은 18일 여주 남한강 당남리섬과 대왕님표 여주쌀의 주 산지인 능서면 일원을 둘러봤다. 이포보 인근에 위치한 당남리섬은 여주시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으로 수도권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이곳에는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등 가을꽃이 만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심신이 지친 이들에게 청량제 역할을 하고 있다.
여주시가 축구경기장의 20배 면적에 달하는 이곳에 매년 14만㎡ 규모의 꽃밭을 조성하고 메밀꽃,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을 심고 있다. 해마다 20여만 명의 관람객이 찾아오는 명소가 됐다. 인근에 국가사적 파사성과 이포보 캠핑장, 천서리 막국수촌 등이 위치해 있어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의 방문도 늘어나고 있다. 차량통행이 통제돼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는 것도 가족 나들이객이 늘어나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황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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