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회서비스원, 여주에 둥지 튼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여주에 둥지 튼다
  • 황선주 기자
  • 승인 2020.10.1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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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진 여주시장이 23일 유치에 성공한 ‘경기도사회서비스원’과 함께 하겠다며 응원하고 있다.
△이항진 여주시장이 23일 유치에 성공한 ‘경기도사회서비스원’과 함께 하겠다며 응원하고 있다.

 

경기도 여주시가 도 산하기관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달 23일 경기도 산하기관인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의 여주시 이전이 확정됐다. 이전부지는 여주시 상동 179 외 1필지로 오는 2021년 상반기 중 이전할 예정이다.  도는 중첩규제로 행정인프라스트럭처가 부족한 여주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주요 산하 기관인‘경기도사회서비스원’을 여주시로 선정했다. 시는 지난 7월 가능성을 확인한 시점부터 TF팀을 가동, 모든 역량을 다해 사회서비스원 유치를 적극 추진해왔다.
지난 8월 20일 입지 선정 공모신청서를 제출했고 1차 서면심사 결과 여주, 양평, 가평 3개 시군으로 후보지가 추려졌다.
지난 달 2일, 여주시의회에서는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유치”기원하는 결의문을 채택, 발표하는 등, 지역 내 유치 염원도 간절했다.
9월 21일 최종 심사에 예창섭 부시장이 직접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하며 사회서비스원 유치에 대한 적극성과 의지를 잇따라 표현했다.
여주시장을 비롯한 관내 각종 단체장들의 응원 영상을 통해 시민들의 염원을 심사위원들에게 적극 어필하는 등, 호평을 받기도 했다.

△지난 달 23일 경기도 산하기관인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의 여주시 이전이 확정됐다.
△지난 달 23일 경기도 산하기관인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의 여주시 이전이 확정됐다.

국공립 사회복지시설 수탁 운영· 종합재가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지난 1월 수원시 경기도인재개발원에 문을 열었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국책사업을 위해 경기도가 100% 출연해 올해 1월 설립된 비영리법인으로 2022년까지 총 11팀 70명이 근무하게 된다.
수탁 운영하는 시설 및 종사자 규모는 2022년 기준 123개소 3,898명에 달할 예정이며, 주요사업으로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전 생애주기 돌봄 사업과 관련한 각종 국책사업과 도내 31개 시군과의 돌봄 사업 관련 협업 등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이전이 완료되면 여주의 지역상권 활성화와 관내 사회복지체계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보건소, 노인복지회관, 공공산후조리원, 육아종합지원센터, 치매안심센터 등, 여주시 종합보건복지타운과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하여 지역복지 허브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황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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