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집수리 재능기부로 사랑의 손길 나눠

2018-12-20     정해균 기자

이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이천시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개선이 시급히 필요한 노후가구 및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센터는 민간 봉사단체 ‘동그라미’봉사단과 협력해 지난 16일 주거환경이 열악한 설성면 소재 저소득 홀몸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손길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펼쳤다.

이번 집수리 사업은 센터 직원과 ‘동그라미’봉사단원 7명의 노력봉사와 물품후원으로 이뤄졌다.

집수리 대상자는 홀몸어르신(78)으로 비위생적이고 열악한 주거환경문제로 설성면사무소 연계로 시작됐다.

봉사단원들은 한 겨울 난방이 전혀 안 되는 낡은 벽과 바닥에 단열재를 이용해 새로운 벽지와 장판으로 교체해 안락한 실내공간을 조성했으며, 주방에 식기 및 싱크대, 밥솥 등 봉사단의 사비를 들여 모두 교체함으로써 안락하고 훈훈한 새로운 주거환경이 마련됐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봉사단 관계자는 “주거환경에 노출된 홀몸어르신댁에 안락한 보금자리를 선물해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 어르신이 새로운 환경에서 편히 사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앞으로도 봉사단체와 지역 집수리전문업체와 연계해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관계자는 “많은 분들의 힘과 노력으로 실시되는 ‘사랑의 손길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어려운 가정에 따뜻한 이웃 사랑을 전하는 아름다운 재능기부”라며, “복자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가정 및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 대상자는 센터(☎638-7874)로 연락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