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급상황’ 발생 때, “국가지점번호 기억하세요”

2023-09-01     새연합신문

여주시는 올해 4월부터 실시한 국가지점번호판 111개에 대한 일제조사를 완료했다.

국가지점번호는 산악해안 등 비주거지역에서 재난사고 등의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위치를 찾을 수 있는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하는데, 도로명주소가 부여되지 않는 산악, 하천 등을 가로세로 10M 격자형으로 나눠 한글문자 2개와 아라비아 숫자 8개 등 총 10자를 부여해 전국을 하나의 좌표체계로 표현한 것이다.

특히, 최근 장마기간 동안 등산 및 하천에서 야외활동 도중 길을 잃거나 응급상황이 발생하였을 경우, 국가지점번호를 소방서나 경찰서에 제공하면 신속하고 정확하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안전한 야외활동에 큰 도움이 된다.

이번 일제조사 결과, 훼손망실된 시설물에 대해서는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한 기관에 통보함으로써 정비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여주시 행복민원과 관계자는 산악 및 하천 등에서 응급상황이 발생 시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국가지점번호를 조사점검하여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