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3중계펌프장 시설개선사업 완료

양평군은 양평읍 일원 다수의 공동주택 입지에 따라 증가하는 오수 물량을 적정 처리하기 위해 양평3중계펌프장 시설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기존 양평3중계펌프장은 양평읍 양근리 일원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모아서 양평공공하수처리장으로 압송하는 가장 중요한 펌프 시설로 1993년에 설치되어 30여 년이 지난 환경시설이다.

이번 시설개선사업은 사업비가 70억 원으로 양평3중계펌프장 내 수중펌프, 스크린 등 노후화된 설비를 교체하고 양평공공하수처리장까지 3.87㎞ 압송 관로를 신설하였으며, 도색 및 펜스 정비 등을 통하여 하수 펌프장 이미지 개선에도 노력하였다.

특히, 압송 관로 설치구간 중 3.6㎞는 상수도와 하수도를 병행 부설하여 이중 굴착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예산의 중복투자를 방지함으로써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으로 보인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시설개선을 통해 펌프장 압송 용량이 증가하여 양평읍의 안정적인 하수 처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에 반영된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국비 등 관련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