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선교 전 의원 여주·양평서 최재관 후보에 압승

2024-04-11     새연합신문

김선교 국민의힘 경기 여주·양평 국회의원 후보가 최재관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리턴매치에서 승리해 재선에 성공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집계에 따르면 11일 오전 2시 기준 김 후보는 53.58%(74825)를 득표해 46.41%(64815)를 얻은 최 후보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3선 양평군수를 지내고 21대 국회에 진출한 김 후보는 지난해 5월 선거캠프 회계담당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확정되면서 의원직을 상실했지만,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며 22대 국회에 재입성한다.

김선교 후보는 2020년 치러진 제21대 총선에서는 54.97%(7575)를 득표해 40.17%(51774)를 얻은 최재관 후보를 14.8%p(18801) 차이로 누르고 당선된 바 있다.

김선교 당선인은 "이번 선거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한 매우 중요한 선거였다. 저 김선교는 민의를 받들어 더욱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면서 "현장에서 들었던 많은 말씀 잘 새기며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재관 후보와 지지자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대한민국 발전엔 여야가 따로 없으니 대한민국을 위해 같이 가겠다"고 말했다.

김선교 당선인은 고려대학교 정치대학원 경제학 석사로 민선 4, 5, 6기 양평군수를 역임했고 21대 여주양평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