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마장도서관, 느리고 깊게 읽는 ‘안단테 인문학’ 운영

2019-01-28     정해균 기자

이천 마장도서관은 지난해 큰 성과를 이룬 ‘당신에게 권하는 인문학’사업의 확장을 위하고, 천천히 읽고 깊이 나누는 학습 네트워크 결성을 위해 2019년 ‘안단테 인문학’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당신에게 권하는 인문학’은 좀 더 다양하고 풍성한 주제로 매월 만나게 되고, 그와 더불어 인문학적 시대정신을 추구하고 시민 개개인의 성장하는 삶을 도모하기 위한 4개의 인문학 심화과정이 개설된다.

첫 번째는 ‘봄의 안단테 : 운명과 욕망 탐구하기(명리학 깊이 읽기)’, 두 번째는 ‘여름의 안단테 : 청소년 낭독극 클래스’, 세 번째는 ‘가을의 안단테 : 니체 되기(니체 깊이 읽기)’, 네 번째는 ‘겨울의 안단테 : 논어 낭송스쿨(논어 깊이 읽기)’이다.

첫 번째 봄의 안단테 과정은 오는 3월 5일부터 4주 과정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되며, 2월 19일부터 이천시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는다.

청소년 대상 강좌인 여름의 안단테를 제외하고는 중장년층을 주 대상으로 맞춤형 강좌를 운영하게 된다. 삶에 대한 성찰과 사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양철학과 서양철학을 깊이 탐구함으로써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을 되돌아 보고 앞으로 남은 인생을 좀 더 풍요롭고 가치 있게 살기 위한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장도서관 관계자는 “주민 소통과 교류 기능 강화를 위해 강좌가 끝난 후에도 학습 동아리로 지속 운영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를 할 예정이며, 도서관을 중심으로 자생적 인문활동이 확산 될 수 있도록 인문학 거점으로써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문의 (☎645-3440~3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