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표교초, ‘찾아오는 독서교육, 김충근 작가와의 만남’ 운영

다양한 풀피리 이야기와 연주를 맛보다

2024-06-28     김순덕

 

이천 표교초등학교(교장 김영숙)는 찾아오는 독서교육 프로그램으로 6월 25일 작가와의 만남을 준비했다. ‘풀피리 부는 도깨비, 풀깨비’의 저자이자 풀피리 연주가인 김충근 작가를 초빙해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5월 샌드아트(모래예술) 공연 작가 이범재와의 만남’ 행사 이후 두 번째 행사였으며, 북콘서트와 동시 배우기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프로그램에서 김충근 작가는 다양한 풀피리 이야기를 들려주고 연주 공연을 펼쳤다. 책 속에 있는 QR코드를 활용해 예부터 내려오는 우리 조상들의 풀피리 아리랑을 들려주고 흥미를 돋우며 공연했다.

어린이들은 풀깨비 그림책으로 작가가 펼치는 풀피리 공연을 관람하고, 직접 연주에 참여해 보기도 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교내의 나뭇잎으로 풀피리를 직접 만든 뒤 풀피리 연주를 배워보고, 서로 협력해 나뭇잎으로 자연 작품을 꾸며보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웠다.

표교초 6학년 김명목 군은 “책에서만 볼 수 있었던 작가님을 직접 보니 마음이 떨렸지만, 우리 학교에 있는 여러 가지 나뭇잎이 이렇게 멋진 음악과 작품이 되는 것이 신기했고 앞으로 작은 나뭇잎이라도 소중하게 여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즐거워하며 말했다.

표교초 김영숙 교장은 “찾아가는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다양한 독후활동을 하고 있었지만, 이번에는 책의 저자인 작가님께 책의 내용을 직접 듣고 연주도 들을 수 있어 아이들의 흥미가 더 증진되었다”며, “앞으로도 직접 참여하는 독서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