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초등학교, ‘우리가 만드는 영어마을’ 탐색하고 즐거운 양평초 아이들
자기주도적 문제해결력 향상과 나눔의 기쁨을 느끼는 시간
2024-10-22 김순덕 기자
양평초등학교(교장 최동복)에서 10월 18일, 5학년 학생들이 주관한 ‘우리가 만드는 영어마을’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 행사는 공항, 마트, 미용실, 미술실, 놀이공원, 체육수업 등 다양한 코너를 마련하여 학생들이 영어를 사용하며 즐겁게 활동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5학년 학생들은 한 달 전부터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 및 환경 구성, 필요한 물품 목록을 작성하였고, 1학기에 치렀던‘지역 축제’를 분석하여 개선점을 찾아내는 등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영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창의성을 발휘하였으며,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대화와 타협을 실천했다. 또한, 봉사를 통한 나눔의 기쁨과 선배로서의 책임감을 느끼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성취감을 가졌다. 3학년 학생들은 영어에 대한 친숙함과 재미를 느꼈으며 이미 1학기에‘지역 축제’를 열어 후배들에게 나눔을 실천했던 5학년 선배들의 자상함과 따뜻함에 다시 한번 감동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평소 선생님들의 교육 활동을 지지해 주고 아이들이 여는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격려했던 양평초등학교 최동복 교장은 “무엇보다 학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배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5학년 아이들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고 행사를 준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학교장으로서 아이들이 기특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