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지역,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결과 7명 신임 조합장 당선

대월·부발·신둔·율면·이천·장호원·이천축협 등 7곳은 현 조합장 재신임 받아

2019-03-14     정해균 기자

지난 13일 치러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결과 이천지역은 16개 조합 48명의 후보자가 경쟁을 펼쳐 7개 농협에서 신임 조합장이 탄생했다.

개표결과 마장농협 김종국 후보자, 모가농협 황순철 후보자, 설성농협 김춘섭 후보자, 호법농협 권혁준 후보자, 경기동부과수농협 유재웅 후보자, 도드람양돈협동조합 박광욱 후보자, 이천시산림조합 박정은 후보자 등 7명이 신임 조합장에 선출됐으며, 대월농협 지인구 현 조합장, 부발농협 조용배 현 조합장, 신둔농협 김동일 현 조합장, 율면농협 박병건 현 조합장, 이천농협 이덕배 현 조합장, 장호원농협 송영환 현 조합장, 이천축협 김영철 현 조합장 등은 이번 선거에서 단일 후보로 나서 무투표 당선된 서울경기한우농업협동조합 윤두현 현 조합장과 경기동부인삼농업협동조합 윤여홍 현 조합장 등과 함께 재신임을 받게 됐다.

특히 3선 제한으로 총 5명의 후보자가 나서 최고 경쟁률을 보인 모가농협은 당선자가 2등과 불과 17표 차이로 개표 당시 끝까지 긴장감을 더했다.

황순철(57) 전 부발농협 상무는 1천151명이 투표한 이번 선거에서 446표(38.74%)를 받아 당선됐으며, 황순만(61) 전 모가농협 비상임이사는 429표(37.27%)를 받아 2등에 머물렀다.

▲대월농협 지인구(63) 현 조합장은 1천195명의 조합원이 투표한 가운데 527표(44.10%)를 받아 당선됐으며 ▲마장농협 김종국(58) 전 마장농협 상무는 1천277표 중에서 522표(40.87%)를 받아 당선의 영예를 얻었다.

▲부발농협 조용배(60) 현 조합장은 1천579표 중에서 808표(51.17%) ▲설성농협 김춘섭(55) 전 설성농협 비상임이사는 1천82표 중에서 482표(44.54%) ▲신둔농협 김동일(65) 현 조합장은 1천465표 중에서 996표(65.93%) ▲율면농협 박병건(65) 현 조합장은 997표 중에서 579표(58.07%) ▲이천농협 이덕배(58) 현 조합장은 2천618표 중에서 1천912표(73.03%) ▲장호원농협 송영환(59) 현 조합장은 1천495표 중에서 1천109표(74.18%) ▲호법농협 권혁준(61) 현 호법면 이장단협의회장은 1천291표 중에서 533표(41.28%) ▲경기동부과수농협 유재웅(59) 전 경기동부과수농협 전무는 869표 중에서 620표(71.34%) ▲도드람양돈협동조합 박광욱(65) 전 도드람양돈농협 감사는 54표 중에서 32표(59.25%) ▲이천축협 김영철(62) 현 조합장은 970표 중에서 363표(37.42%) ▲이천시산림조합 박정은(58) 전 이천시산림조합 상무는 898표 중에서 569표(63.36%)를 차지해 당선이 확정됐다.

한편 이날 선출된 조합장들은 오는 21일부터 임기 4년의 조합장 공식 업무에 들어가며, 조합의 대표권과 업무 집행권, 직원 임면권 등을 행사하고 예금과 대출 등 신용사업과 생산물 판매 등 경제사업을 주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