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신둔면 ‘홈패션반’, 출산 축하 용품 제작해 기부
2019-03-28 정해균 기자
이천시 신둔면 주민자치학습센터에서 운영하는 홈패션반 프로그램 학습자 11명은 그동안 학습을 통해 배운 기술을 활용해 기저귀 파우치, 물병케이스 등 신생아 출산 축하 용품을 15세트를 제작해 신둔면 출생아에게 전달해 달라며, 주민자치위원회에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신둔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태원)는 신생아용 기저귀를 제공해 파우치를 구성하고 5월 가정을 달을 맞이해 출산축하용품을 신둔면사무소에 전달할 계획이다.
신둔 홈패션반 학습자들은 허현숙 강사를 통해 미싱의 구조를 이해하고 소품에서 의류까지 하나하나 배워나가는 완성의 기쁨을 맛보고 있으며, 지난해 도자기축제 시 모자를 제작 판매해 관람객의 큰 호응을 받았다.
그동안 홈패션을 배운 김모 학습자는 “제가 만든 작은 작품이 작품으로서 끝나지 않고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는 일에 쓰이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최판규 신둔면장은 “평생학습프로그램의 특성을 잘 살려 신둔면에 사는 우리 이웃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학습자야 말로 진정한 평생학습자”라며, “개인의 재능을 이웃과 나누고 학습동행으로 재능기부를 실천해준 홈패션반 학습자분들에게 격려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