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립박물관 ‘약기, 이천을 치유하다’展 개최
2019-04-10 정해균 기자
이천시립박물관은 2019년 상반기 특별전 ‘ 약기, 이천을 치유하다’展을 10일부터 오는 6월 9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서울약령시한의학박물관, 춘원당한방박물관, 허준박물관의 협조를 받아 한약을 제조하는데 사용됐던 약기들을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우리가 평소에 볼 수 없는 옛 기구인 복령꼬챙이, 자르는 협도, 익히는 약탕관, 약숟가락, 약저울 등 우리 조상들이 시간과 정성을 들여 약재를 만드는데 쓰였던 기구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천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와 연계한 약재(박하, 천궁 등)을 이용해 방향제를 만들어 생활공간에 비치하면 두통 완화 및 습기 제거 효과도 볼 수 있는 ‘약재 방향제 만들기’체험도 운영하고 있으니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