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온 가족 나들이 최적의 장소 이천 ‘덕평 공룡수목원’
공룡·곤충·식물·동물 등 다양한 테마로 남녀노소 볼거리, 즐길거리 풍성
가정의 달 5월이 찾아왔다.
이맘때면 언제나 봄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기 좋은 장소나 수많은 테마공원 중 어디로 가는 것이 좋을지 우리를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하곤 한다.
그 고민을 한 방에 해결해줄 서울에서 차로 1시간 내외 거리의 이천시 마장면에 위치한 ‘덕평 공룡수목원’이 온 가족 나들이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천시 마장면 작촌로 282 동맥이산자락 범바위골에 위치한 ‘덕평 공룡수목원’은 25만㎡ 부지 면적에 공룡 테마를 중심으로 곤충, 식물, 동물, 기타체험 등이 가능한 테마파크형 수목원이다.
10여 년을 준비해 지난 2015년 9월 개원한 이래 어린이들에게는 무한한 상상의 힘과 재미를, 그리고 가족들에게는 바쁜 일상에 쉼표를 찍을 수 있는 신개념의 가족 테마파크 수목원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수목원은 단순히 식물 재배하고 일반 고객에게 자연을 소개하는 소극적 개념에서 자연과 동화하는 본래의 기능에 특정의 테마를 엮어 복합적인 휴게 테마파크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적극적 개념으로 전환되고 있다.
덕평 공룡수목원도 25만㎡ 중 13만㎡는 개발되지 않은 천연의 상태로 산림욕장의 리프레쉬 기능을 담당하고 있고 나머지 공간에는 주요 테마인 공룡들이 수목원 내에 조성돼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재미와 추억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함께 조성된 곤충관에서는 신기한 곤충의 생활을 볼 수 있는 교육적 경험을 하고, 동물 친구들과는 정서적 교감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평소 꽃과 나무를 좋아했던 덕평 공룡수목원 안승우 대표는 “원래는 의류업에 종사했는데 자연의 바람이 가져다주는 신선함과 자유로움을 동경해왔기에 저와 같은 그리움을 가진 사람들과 이를 공유하고 싶다는 소소한 바람이 결국, 수목원이라는 풍성한 결실로 맺어지게 됐다”고 설립 동기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목원을 디자인하고 공사를 이어가면서 머릿속에 그렸던 모든 것이 현실이 돼 갈 때 많은 보람을 느꼈지만, 막상 개원하고 나니 수목원에 많은 부족함을 느낀 것도 사실”이라며, “그래서 항상 부족함을 채우고 새로움으로 변모하는 가족 테마파크로 수목원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덕평 공룡수목원은 주 테마인 100여 점의 공룡들과 곤충이 야외 정원의 수목들과 어우러져 있는 야외 정원을 기반으로 공룡과 곤충을 테마로 한 실내 전시관, 토끼와 기니피그 등 20여 종의 동물 친구들과 다양한 새도 만나볼 수 있는 동물 가족 빌리지 등으로 조성돼 있다.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공룡 테마 전시관은 움직이는 커다란 공룡들이 실감 나게 전시 설치돼 있으며, 공룡 친구들을 직접 타보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인기다. 매시간 상영되는 3D 공룡 영화도 빼놓을 수 없는 즐길 거리다.
총 3동으로 이루어진 온실 정원에는 다육이와 선인장, 열대 식물들을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다육이 화분 심기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으며, 직접 구매가 가능한 화분 식물들도 준비돼 있다. 넓은 수목원을 신나게 구경하다 보면 배가 고프기 마련이다.
공룡 수목원에서는 식사를 위해 굳이 수목원 밖으로 나갈 필요가 없다. 수목원 입구서 보이는 언덕에 위치한 ‘공룡레스토랑’은 180석 수용 가능한 넓은 면적으로 단체 관람객 수용이 용이할 뿐 아니라 비빔밥, 돈까스, 잔치국수, 제육덥밥 등이 준비돼 언제든 온 가족이 맛있는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여기에 유리창 위에 머무는 따스한 햇살과 넓은 야외 테라스의 평화로움이 교차하는 ‘공룡카페’가 붙어있어 식사 후 또는 잠깐의 휴식이 필요할 때 편안한 나무 테이블에 앉아 여유로운 커피 타임을 즐길 수 있다.
야생화를 비롯해 1천여 종이 넘는 다양한 꽃과 식물, 수목 등이 어우러진 공룡 수목원은 언제 가도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지만, 특히 토·일요일 주말 저녁과 공휴일 저녁에는 모든 정원에 등불이 켜지면서 아름다운 장면이 연출되는 야간운영(오후 6시 30분~오후 9시)을 해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뿐 아니라 연인들과 데이트 장소로도 전혀 손색이 없다.
이러한 다양한 테마의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보니 지난해에만 약 17만 명의 관람객이 덕평 공룡수목원을 다녀갔으며, 매년 평일 500~600명, 주말에는 2천~3천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고 있다.
‘누구나 즐겁게, 언제 누구든지 와서 편하게 쉬며, 즐길 수 있는 테마공간’을 추구하는 안승우 대표는 “수목원의 새로운 아이템 창출과 편의 시설 증설을 통해 좀 더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테마파크로 거듭나고자 수목원 내 모노레일과 물놀이장 설치, 펜션 운영, 그리고 단체 정원 가꾸기 공간 및 루지(LUGE) 등을 계획하고 있다”며, “차근차근 준비해 안전하고 더욱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어서 “가족 모두가 즐기고 만족할 수 있는 공간, 그리고 한번 맺은 소중한 인연을 이어갈 수 있는 운영을 지향점으로 삼아 늘 앞으로 나아가겠다”며, “이곳에 찾아오는 관람객 모두가 와서 편안하게 즐기며, 즐거움이 넘치는 공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