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경기도 첫 공공산후조리원 개원 소식

산후조리원, "산모가 아이와 함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복귀할 때까지의 안내 역할하길" 기대

2019-05-03     황선주 기자

경기 여주공공산후조리원이 지난 해 3월 착공과 4월 준공에 이어 3일 오후 2시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경기 여주공공산후조리원은 지난 2016년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3년간 진행되어온 경기도 최초의 공공산후조리원으로, 연면적1,498㎡ 지상2층의 건물로 총 건립비 5,120백만원(도비 2,000, 시비 3,120)이 소요됐다.

이 날 개원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항진 여주시장을 비롯해 정병국 국회의원, 백종덕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장, 경기도의회 김규창 의원, 여주시의회 유필선 의장, 김영자 부의장, 관계공무원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여주공공산후조리원 1층에는 사무실·회의실·프로그램실·조리실이 있어 이론과 실기를 겸한 모자건강증진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했으며, 2층에는 장애산모실 1실, 쌍생아 출산 산모실 1실을 포함해 총 13개실로 운영돼 감염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신생아의 안전을 위해 신생아실내 사전관찰실과 격리실에 음압장치를 설치해 감염예방을 우선시했으며, 감염병 인증병원인 경기도의료원에 위탁운영해 무엇보다 산모와 신생아를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했다. 

경기

한 편, 경기 여주산후조리원은 개원식 이후 열흘정도 시범운영기간을 거쳐서 오는 13일 첫 입소예정이며 이용대상은 산모나 배우자가 경기도민으로, 이용료는 2주에 168만원이다. 아울러, 셋째 아 이상 출산 산모, 다문화가족 산모 등은 50% 감면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