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자살예방센터, 자살예방사업 ‘우·생·순’ 장호원 전통시장서 실시
2019-05-29 정해균 기자
이천시보건소와 이천시자살예방센터는 지난 24일 이천 남부권 지역 밀착형 자살예방 ‘우·생·순’사업의 일환으로 장호원 전통시장에서 캠페인을 실시했다.
우·생·순은 ‘우리들이 생명을 살리는 순간’이라는 뜻의 줄임말로 이천 시내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건·복지의 접근성이 취약한 남부권역을 중심으로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자살 취약성이 있는 대상자를 발굴해 도움을 주고 궁극적으로는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시행됐다.
이날 장호원 전통시장에서 진행된 캠페인에는 장호원 전통시장 이용자를 대상으로 자살 인식개선 캠페인, 우울·스트레스 검사를 시행했으며, 남부통합보건소에서는 당뇨, 혈당, 골밀도 검사 등 신체 건강검사를 진행해 많은 지역 주민들의 참여와 호응이 있었다.
이와 같은 전통시장 캠페인은 앞으로 9월과 10월에 추가로 예정돼 있으며 이외에도 각 마을 회관에서 ‘찾아가는 마음 건강 상담실’을 자살예방센터로 신청하면 마을로 직접 찾아가 주민의 스트레스 및 우울증 검사 등 정신건강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천시자살예방센터는 이 외에도 자살 위험군 상담, 자살 및 우울증 예방 교육, 생애주기별 자살 예방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주변에 자살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사람이 발견됐을 때에는 이천시자살예방센터에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천시자살예방센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무료이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이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637-2330~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