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준 이천시장, 대월면서 현답시장실 운영

반도체와 농촌체험 대월면의 큰 메리트…면민과 함께 지역발전방안 모색

2019-06-24     정해균 기자

엄태준 이천시장은 지난 19일 이천시 대월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현답시장실을 열고 민생 챙기기에 나섰다.

현답시장실은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는 의미로 금년 3월부터 시장이 각 읍면동을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책을 함께 고민하는 시책으로 이날 엄 시장은 일곱 번째로 대월면을 찾았다

엄 시장은 나혜균 대월면장으로부터 구시-송라간 도로확포장 및 구시교 교량 공사 등 현안사업에 대해 보고받고, 대월면 민관소통협의체와 간담회를 통해 대월 지역경제 활성화방안과 외지인 관광객의 유입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이날 제안내용으로는 ▲체험관광과 연계한 양녕대군 유적지 투어 ▲깨끗한 거리 조성과 시가지 나무 식재로 푸른 대월 조성 ▲양화천변을 활용한 수변공원 조성 ▲체육공원 관리 인력 충원 ▲이천쌀브랜드의 이미지 제고사업 추진 등 많은 대화가 오고갔다.

이 자리에서 엄 시장은 시설물을 꼭 신축하는 것보다는 사람들의 정서적인 측면에서 추억을 나눌 수 있는 농촌문화체험장의 활용과 세계적 반도체 회사인 하이닉스 본사의 우수인력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방문을 통해 밑반찬을 전달하면서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관련부서에 무더위에 대비한 지원방안과 소외받는 이웃이 없도록 꼼꼼히 민생을 챙기도록 당부했다.

또한, 이날 오후에는 사동3리 버스정류장옆에서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파라솔 톡을 진행했다. 제안된 내용으로는 ▲하이닉스 공장증설에 따른 주변 주차문제 ▲상가변 과잉 주차단속에 따른 애로사항 ▲사동리 빌라촌 난개발로 인한 교통문제 등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현장에서 시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엄태준 시장은 “대월면 주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게 돼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며, 향후 대월면의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면 시에서는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언제든지 시민과 소통하는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답시장실은 올 연말까지 14개 읍면동을 순회하면서 운영되며, 현답시장실을 통해 건의된 사항은 각 관련부서의 검토를 거쳐 해당 읍면동을 통해 제안자에게 답변 서한문을 발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