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경찰서 율면파출소, 순직경찰관 70주년 위령제 거행

2019-07-30     정해균 기자

이천경찰서 율면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회장 김원식)에서는 지난 29일 파출소 위령비 앞에서 1949년 7월 30일 좌익폭도들에 의해 순직하신 두분(故 민병대, 김복창)의 경찰관에 대한 위령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 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한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 25 전쟁이 발발하기 1년 전 사회혼란을 틈타 활동하던 좌익게릴라들에 의해 꽃다운 나이에 운명을 달리한 경찰관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율면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는 해마다 위령제를 올려왔으며, 올해는 특히 70주년을 맞이해 지역주민들이 위령비를 재건립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에 정성을 다해 제수를 마련하고 예를 표했다.

율면파출소 관계자는 “위령제를 통해 지역발전과 안전한 치안확보를 위해 주민들과 소통하며, 평온한 지역이 되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