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신둔면 한천회 제74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개최
2019-08-19 황선주 기자
이천시 신둔면 한천회는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난 15일 신둔면체육공원에서 조국독립에 힘쓰신 애국지사의 희생을 기리고 자주독립의 기쁨을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한천회 회원, 엄태준 이천시장, 시의원, 유족회 회원, 신둔면 이장단, 신둔면노인회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기념사, 경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고(故) 나기창 애국지사의 사위인 김영철 씨의 선창에 따라 참석자가 만세삼창을 외쳤다.
정태홍 한천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광복은 애국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의 대가였으며, 우리가 기념하는 이 날이 우리나라에 닥친 어려움과 위기에 맞서는 용기와 지혜를 되새기는 날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대한민국의 독립과 민족해방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거룩한 희생이 있었기에 광복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역사적으로도 광복의 의미를 되새겨야 하며,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에 맞서 관내 반도체 기업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둔면 한천회는 지난 1966년 1월 24일 신둔면 기관장과 유지 등이 창립됐으며 현재 33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역 출신 독립유공자, 6.25전쟁 지역 출신 수훈자,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공헌한 인물들을 기리며 후세에 이천 독립운동의 역사를 알리고 확고한 국가관을 심어주기 위해 결성된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