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하나되는 장호원읍, 함께 피어나는 학교예술교육
이천 대서초, 장호원중, 부원고 3개교 함께 어울림 연주회 열어
이천대서초등학교(교장 최용길), 장호원중학교(교장 남송웅), 부원고등학교(교장 김동택) 등 3개교는 지난 23일 경기도교육연수원 3층 소통홀에서 어울림 연주회를 열었다.
장호원 소재 초·중·고등학교의 어울림 연주회는 지난 2008년 제1회 연주회 이후 대서초, 장호원중, 부원고의 관악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11년 만에 재추진돼 제2회 어울림 연주회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연주회는 장호원읍을 문화예술마을로 만들고자 하는 지역주민들의 염원이 결실을 맺은 축제의 장이었으며, 이를 통해 장호원 지역 청소년들은 음악으로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018년 대서초등학교와 장호원중학교, 부원고등학교는 관악오케스트라 벨트교 MOU를 체결하면서 초중고 연계 생애주기 예술교육을 실현하고자 노력했다.
특히 학교 간 협력적 관계를 통한 프로그램 중 하나로 대서초, 장호원중, 부원고 관악부 학생 간의 멘티-멘토 악기교육을 통해 선후배가 함께 보고 배우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격려하는 교육적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대서초 김예찬 관악부 악장은 “선배와 후배가 함께 연주회를 꾸며 나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고 중학교에 진학해서도 이렇게 대서초등학교 후배들과 함께 할 무대가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부원고 정민 관악부 악장은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무대에 서 본 경험은 처음이지만 연습 과정속에서 점점 성장해가는 동생들의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고 누군가를 가르치고 함께 할 만큼 우리가 성장했다는 느낌이 들 때마다 행복했다.”고 말했다.
최용길 대서초 교장은 “장호원 관악오케스트라 벨트교 학생들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하모니는 장호원 주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러한 예술 경험을 통해 학생들은 지역사회를 예술마을로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