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요양원, ‘제4회 옥수수day 더 어울림 한마당 축제’ 성료

지역 어르신 초청 직접 가꾼 옥수수 나누며 다양한 공연 선봬

2018-09-20     정해균 기자

이천시 대월면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삼육요양원(원장 박정화)에서는 지난 13일 하늘아리 정원에서 ‘제4회 옥수수day 더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열었다.

‘노인학대예방’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 입소어르신과 가족, 직원가족,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소통하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삼육요양원은 ‘노인학대예방 포스터 공모전’을 통해 노인학대에 대한 인식개선에 앞장섰으며, 이번 공모전에는 유관시설인 삼육대학교, 태강삼육초등학교, 태강삼육고등학교를 비롯해 다산고등학교, 증포중학교 학생 등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해 우수한 15점의 작품이 최종 선정돼 이날 출품회가 함께 진행됐다.

이날 한마당 축제에 참여한 지역 어르신들은 올해로 4년째 봉사를 이어가고 있는 청암 한마음 색소폰 연주단(단장 이지수), 햇사레 공연단(단장 정지몽), 디아나 밸리댄스 등이 준비한 멋진 공연을 관람하며, 삼육요양원에서 직접 가꾼 옥수수와 고구마를 쪄먹고 과일, 떡 등 다과를 즐기면서 흥겹고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삼육요양원 관계자는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참석한 요양원 가족들이 함께 옥수수를 따고 삶으면서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돌보며 노인학대예방 캠페인에도 적극 앞장서는 복지시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더 어울림 한마당 축제에서는 삼육요양원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수고하는 이천제일교회(담임목사 김들) 호스피스 봉사단의 몸을 아끼지 않는 봉사로 풍성하고 매끄러운 축제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