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 코로나19 여파로 전면 취소
2020-02-28 정해균 기자
매년 3월말께 열리던 제21회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가 전면 취소됐다.
이천시 백사면 산수유축제 추진위원회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상황을 고려해 축제 개최에 대한 논의를 거듭했으나 지난 20일 이후 감염증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중앙 정부에서도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제21회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김재갑 추진위원장은 “여러 가지 아쉬운 점도 있지만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예방과 지역주민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므로 매년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를 찾아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이천시민과 전국의 관광객 여러분들의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