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마전터 마을 주거환경 개선 첫걸음 내딛어
이천시는 마전터 마을이 국토교통부 주관 소규모 도시재생 뉴딜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주민 공모형 소규모재생사업이며, 전국 60개 사업지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선정방식은 1차 서면평가 후 2차 제안서 발표를 통해 최종 사업지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경기도의 경우 31개 시군에서 제출한 사업계획서 중 15개만이 1차 서면평가를 통과했으며, 관고3통 마전터 마을을 포함한 11개가 최종선정 됐다.
이번에 공모한 사업계획서는 관고3통 마전터마을 청년회와 통장이 직접수립하고 이천시청과 관고동 행정복지센터는 지원 방식으로 작성됐으며, 특히 사업계획 중 핵심인 공동체 거점공간으로 조성될 주민 텃밭과 창고 설치를 위해 청년회 총무가 자신의 주택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자발적 노력이 포함돼 있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
사업추진방법은 마을 주민 주도 아래 이천시와 6월 개소될 도시재생 지원센터가 함께 지원하는 방식으로 주민공동체 구성 및 활성화를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구성됐다.
이는 지역 거버넌스 구축 및 관고3통 마전터마을 공동체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1회 성 사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2021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우리동네 살리기)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관고3통 마전터 마을주민들의 열정과 희망을 담은 이번 사업은 설봉저수지 아랫마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첫걸음이며, 앞으로 진행될 이천시 도시재생사업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낙후된 마을을 내손으로 바꾸어보자’는 주민들의 열정이 지속될 수 있도록 설봉저수지 아랫마을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설계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