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농업기술센터, 벌꿀안정동위원소 분석기 교체

2018-10-31     황선주 기자
농업기술센터,

양평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06년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양봉농가의 고품질 벌꿀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벌꿀 안정동위원소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에 노후장비를 새것으로 교체했다.

또한 벌꿀 안정동위원소 분석기의 주이용 고객인 양봉연구회 및 토봉연구회 농가들과 함께 장비 운영 시연회를 가졌다.

이번에 구입한 장비는 탄소 분석과 함께 사탕무 유래 벌꿀을 분석할 수 있는 수소 분석도 함께 할 수 있는 것으로 설치했다.

천연꿀과 사양꿀의 판별은 현재 탄소동위원소비의 차이를 기반으로 한 분석법이 있으며, 60여종의 동위원소 가운데 방사선을 방출하며 계속 붕괴하는 방사성동위원소와 달리 안정된 상태에 있는 것이 ‘안정동위원소’다.

탄소(C)를 예로 들면, 탄소는 자연 상태에서 질량수가 12, 13, 14인 세 가지 동위원소로 존재하며 이 가운데 질량수가 12인 탄소(¹²C)와 13인 탄소(¹³C)가 안정동위원소, 질량수 14인 탄소(¹⁴C)가 방사성동위원소다.

또한 사탕무-사양꿀의 경우는 수소의 차이를 이용하여 분석한다. 식품공전에 의하면 탄소동위원소비율 -22.5‰ 이하를 천연꿀로 인정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꿀벌은 우리농촌에 큰 희망이며 저노동 고부가가치 산업인 꿀벌산업이 이번 계기로 인하여 한층 더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