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경찰서, 전화금융사기 피해 막은 은행원에 보상금 전달
이천경찰서, 전화금융사기 피해 막은 은행원에 보상금 전달
  • 황선주 기자
  • 승인 2021.02.0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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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피싱 피해 예방 은행직원에게 최초 신고보상금

이천경찰서(서장 오지용)는 지난 5일 1,400만원의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우리은행 이천지점 직원에게 감사장과 신고보상금을 전달했다.

피해자 A씨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 은행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 피싱 조직원이 저금리 대환 대출을 해준다고 하면서 앱을 설치하고 대출 신청을 하자 기존 대출업체에서 대출약정 위반을 하였다며 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해 기존 대출금을 현금으로 출금하라고 하여 우리은행 이천지점을 방문하여 1,400만원을 출금 하려하자, 출금 직전 대출을 받은 돈을 5만원권으로 출금하려 하고, 불안해 하는 것을 의심스럽게 생각하고 고객에게 출금을 지연하며 신고를 하여 피해를 예방했다.

오지용 경찰서장은, "전화금융사기는 범죄 특성상 피해발생시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금융기관 직원의 세심한 주의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화금융사기 근절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최근 금융기관을 사칭하는 수법 이외에도 검찰이나 수사기관이라며 연락하여 사건과 연루가 되었다고 하거나, 편의점 본사 직원 등을 사칭하여 상품권 핀번호를 요구하는 경우도 급증하는 추세로 특별한 주의를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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