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준 이천시장이 쿠팡덕평물류센터 화재사고와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행정력을 집중시키기로 했다.



[입장문 전문]
쿠팡덕평물류센터 화재사고」가 난 지 9월17일이면 90일이 됩니다.
그리고 하루가 지나면 민족의 최대명절인 추석연휴가 시작됩니다.
우리 몸에 가시 하나만 박혀도 전체가 아픔을 인지하듯, 이천시는 ‘더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이 즐겁고 기쁜 추석명절을 마냥 즐길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쿠팡덕평물류센터 화재사고로 인한 피해주민들의 보상이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의 불편함이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해당지역에서 양봉 등 축산을 하시는 시민분들께서 유실과 폐사가 되어서 한숨을 짓고 계시고 마시는 물의 오염에 불안에 떨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또 현장관리가 여전히 미흡하다고 관계공무원분들도 판단하고 있는데다, 6일 동안 불탔던 대형화재현장으로 우리가 미처 인지하지 못한 문제점 등도 있을 수 있는 등 여전히 상황이 정리되고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저와 저희 이천시는 화재사고 직후부터 지금껏 재난대책본부를 운영하며 가동하고 있고 피해주민과 쿠팡과의 협상상황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천시가 관리감독권이 없어 답답한 상황이 있지만 이천시는 우선적으로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지켜보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저희 시 재난대책본부는 추석을 앞두고 쿠팡덕평물류센터 화재사고관련 피해상황을 점검하였고 피해시민의 입장에서 피해시민분들의 일상이 다시 회복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조속한 피해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추석을 맞아 위로를 드리고 피해시민분들과 상황이 완결될 때까지 이천시가 함께 할 것이라는 것을 다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