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지정면세점 매출비중 특정품목 편중 및 국산품 취급 중견・중소기업 매출 감소 문제 심각...개선 필요”
“JDC 지정면세점 매출비중 특정품목 편중 및 국산품 취급 중견・중소기업 매출 감소 문제 심각...개선 필요”
  • 홍준옥
  • 승인 2021.10.1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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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에서 운영 중인 지정면세점 매출비중의 특정품목 편중 문제와 국산품 취급 중견・중소기업의 매출 감소가 점점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에게 JDC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총 매출을 기준으로 상위 5개 품목(화장품・담배・핸드백/지갑・주류・향수)의 2021년 8월까지 판매 비중이 87.1%로 나타났다.

2016년 80.2%, 2017년 81.3%, 2018년 81.9%, 2019년 82.3%, 2020년 84.9%로 꾸준히 상승하던 판매 비중이 90% 가까이 치솟은 것이다.

특정품목 편중 현상이 심화되면 외부요인 변화 등에 취약해져 유연한 대처가 불가능해지고, 장기적 관점에서는 지속가능한 면세점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JDC 지정면세점에 입점해 있는 국산품 취급 중견・중소기업의 매출 비율도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15.5%였던 매출 비율은 2017년 15.2%, 2018년 15%, 2019년 14.4%, 2020년 11.7%로 떨어지다가 2021년 8월 기준 10.1%까지 하락했다.

특히 2019년 14.4%에서 2020년 11.7%, 2021년 10.1%로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는 점은 코로나19가 국산품 취급 중견・중소기업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송석준 의원은 “특정품목 편중 현상을 해소하고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견・중소기업 매출 증진 대책 마련으로 상생과 지속 가능한 JDC면세점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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