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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지역의 농촌 체험마을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6년 설립된 (사)물맑은 양평농촌 나드리(22곳 체험마을 회원)의 운영이 그동안 엉터리로 진행되었다는 지적이 이곳저곳에서 터저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사)물맑은 양평농촌나드리에 근무한 A모 사무국장이 전임 이사장 B모씨와 사무국장인 C모씨 그리고 회계담당 직원인 D모씨가 서로 공모해 수 년간에 걸쳐 횡령등의 범죄를 수 십여 차례에 걸쳐 저질렸다며 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에 4일 고발한 것으로 드러나 지역에 큰 파장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사) 물맑은 양평농촌나드리는 2022년도에만 양평군으로부터 인건비,운영비,사업비 등 직접 집행 금액이 9억3천여만원이나 된다.
따라서 2006년부터 직접 지원된 금액은 수 십억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사)물맑은 양평농촌나드리는 비영리 단체로 운영하기에는 세금계산서 발행이 힘들어 2013년 편법으로 협동조합을 설립해 운영하면서 불접탈법을 일삼았으나 지도.단속 기관인 양평군은 감사 등을 외면한 채 이 단체를 비호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에 (사)물맑은 양평농촌나드리와 양평농촌나드리협동조합은 이사장과 이사 그리고 회원이 동일하게 운영하고 있으나 정관은 서로 적용하는 법이 달라 정산과 회계처리를 다르게 처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사)물맑은 양평농촌나드리 E모 감사는 잘못된 부분이 수사과정에 밝혀지면 당연히 모든책임을 집행부 및 관련자가 처벌을 받아야 하고 (사)물맑은 양평농촌나드리의 존폐문제는 향후 절차를 밟아 처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