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날개없는 천사, 흰 눈과 함께 기부한 선물에 감동
익명의 날개없는 천사, 흰 눈과 함께 기부한 선물에 감동
  • 황선주 기자
  • 승인 2018.12.1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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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을 밝히지 않은 한 독지가, 오학동주민센터에 250만원상당 후원물품 기부해

오학동주민센터에서는 비록 갑자기 찾아든 한파와 불경기로 외로운 겨울에  익명의 독지가들가 저소득가정과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를 했다고 지난 11일 전했다.

오학동 주민센터, 익명의 독지가가 조용히 물품 기부한 감동사연
오학동 주민센터, 익명의 독지가가 조용히 물품 기부한 감동사연

익명의 독지가들이 저소득가정 및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전기장판 10개, 쌀 20kg 20포대, 봉지라면 10박스, 컵라면 10박스, 두루마리 휴지 20묶음 등 총 25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해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실명을 밝히지 않은 한 독지가는 “몇 년 전부터 뜻을 같이 하는 친구들과 십시일반 용돈을 모아 어려운 이웃 및 소외계층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데 올해도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추운 겨울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제윤 오학동장은“겨울철 외롭고 힘든 시기에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행을 베풀고 앞장서는 독지가들이 계셔서 오학동 주민들에게는 희망이 되고 있다.”며“나눔문화가 더욱 확대되면 좋겠고 물품을 기부해 주신 익명의 독지가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전한다.”라고 전했다.

한 편 이날 기부된 물품들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조손가정 및 저소득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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